예탁원,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추진

보도자료

예탁원,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추진

등록 2026.08.07 09:56

노영현

  기자

전자증권 기반 독립시스템 개발 본격화결제주기 단축 통해 투자자 편의성 향상샌드박스 한계 극복 거래 효율성 제고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예탁원은 이번 달부터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23개 증권회사 결제업무 담당자,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 4개사 및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는 전자증권 기반, T+1일 결제주기 선제적용, 확장성을 고려한 독립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둔다. 현행 전자증권(예탁증권 포함) 기반의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시장이 타깃이다. 토큰증권의 유통·결제와 관련해서는 향후 정부 정책을 모니터링해 관련 사항을 검토할 방침이다.

예탁원은 장외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현행 전통 증권시장 대비 결제주기를 하루 단축해 투자자 편의 및 자금 유동성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T+1일 전환에 앞서 시장 및 시스템 영향도 등 분석을 위한 테스트배드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는 현행 청산결제 인프라와 독립된 시스템(모듈)으로 개발된다. 청산결제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 외에도 향후 토큰증권 등 다양한 상품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존 샌드박스 제도하에서는 매수·매도자가 동일 증권사에 결제용 연계계좌를 개설한 경우에만 매매체결이 가능하도록 한정돼 있었다"면서 "만약 예탁원을 통한 증권사 간 결제가 가능하게 되면 매수·매도자가 다른 증권사 연계계좌를 사용하더라도 거래가 체결될 수 있어, 거래가 편리해지고 유동성이 집중됨에 따라 시장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외거래소 시장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각 장외거래소의 투자중개업 인가 및 업무개시 일정에 맞춰 올해까지 차질 없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효율적인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금융위원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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