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과잉생산 관련 미국 정부의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과잉생산 관련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 발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8월 말 안에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최근 미국은 강제노동 관련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한국산 제품 등에 1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진행 중인 과잉생산 관련 301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가 더해질 경우, 지난해 한미 무역 합의에서 정한 상한선인 1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남은 과잉생산 관련 내용까지 포함해서 301조 관세가 당초 미국과 약속했던 15% 내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미 통상 당국 간에는 어느 정도 그 부분에 대해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5%라는 숫자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라며 "핵심은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을 확보하는 것으로, 미국도 경쟁국과 비교해 관세 수준을 정하는 만큼 우리 역시 상대적인 경쟁 여건을 기준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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