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에도 수익성 개선원가 절감·효율 경영 효과
현대리바트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로 2분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리바트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31억원, 55억 5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4%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37억 5400만원으로 507.4% 증가했다.
현대리바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현대리바트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582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이다. 실제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약 150억원 웃돌았으며, 영업이익도 예상치보다 약 50%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는 더욱 뚜렷하다.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8.1% 급증했다.
다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부담은 여전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2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7% 줄어든 66억 1100만 원이다. 당기순이익도 53억 6900만 원으로 25.2% 감소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이 감소해 매출이 줄었지만 효율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며 "향후 신규 주택정비 사업과 B2B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서 매출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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