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반도체주 반등에 뉴욕증시 강세···나스닥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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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반등에 뉴욕증시 강세···나스닥 2.78%↑

등록 2026.07.31 07:38

이자경

  기자

MS 깜짝 실적에 기술주 강세반도체 업종 일제히 반등 성공메타는 투자 부담 우려에 급락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형 기술주의 호실적과 반도체 업종 반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깜짝 실적'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은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220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오른 2만5122.1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MS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와 반도체 업종 강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발표한 MS는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었다. 이에 MS 주가는 15.51%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약 4500억달러(약 640조원) 늘어나 뉴욕증시 상장사 기준 사상 최대 일일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따른 투자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7.9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 자체보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왔다.

그동안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업종은 일제히 반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8.36% 상승했고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7.52% 급등하며 공모가인 149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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