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3억 달러 규모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

보도자료

하나은행, 3억 달러 규모 포모사본드 발행 성공

등록 2026.07.28 16:14

김다정

  기자

하나은행 사진=강민석 기자하나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하나은행이 5년 만기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Formosa Bond)를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의 대만 시장 복귀다. 특히 그동안 대만 자본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70bp를 밑도는 가산금리를 기록하며 포모사본드 시장의 새로운 가격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권의 금리는 최초 제시금리(Initial Price Guidance) 95bp 대비 27bp 축소된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68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최종 결정됐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변동금리부 채권(FRN)이다.

포모사본드는 해외 발행기관이 대만 자본시장에서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소수 핵심 투자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 발행에 앞서 하나은행은 홍콩, 대만 등 주요 포모사본드 투자자들과 투자설명회(Non-Deal Roadshow)를 진행하는 등 소통 강화 및 신규 투자처 확대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미화 9.8억불의 유효 수요가 몰리며 하나은행의 우수한 신용도와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재확인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포모사본드 발행을 통해 글로벌 외화 조달 수단을 한층 다변화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통화와 상품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화 조달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포모사본드 시장에서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은행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과 정교한 발행 전략을 통해 외화 조달 수단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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