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스타벅스코리아 노조 출범···커피·외식 직영브랜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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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노조 출범···커피·외식 직영브랜드 '촉각'

등록 2026.07.20 15:42

수정 2026.07.20 17:01

권한일

  기자

'무노조 직영' 장점 흔드는 변화스벅, 임금·처우 노사협의 주목

스타벅스코리아에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하면서 타 직영 브랜드 운영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사진=권한일 기자스타벅스코리아에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하면서 타 직영 브랜드 운영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사진=권한일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에 노동조합이 출범하면서 관련 업계가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그동안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온 만큼 이번 노조 출범이 향후 다른 커피점문점은 물론 패스트푸드, 베이커리 업종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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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 계열 대표 직영 운영 체제로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

타사의 벤치마킹 대상이었으며, 그간 무노조 체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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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B2C 매장 중 노동조합 결성 사례는 SPC그룹 내 일부 제조·생산직, 롯데GRS 직영점 직원에 한정

한국맥도날드, 폴바셋, 커피빈코리아 등은 공식 노조가 없고 결성 움직임도 없는 상황

가맹점 위주 브랜드는 노조 결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향후 전망

스벅 노조의 가입률과 교섭력, 첫 단체교섭 결과에 업계와 노동계 주목

임금, 인력 운영, 프로모션 등 노사 협의가 업계 트렌드로 확산될 가능성

노조 결성으로 근무 환경 개선과 조직 안정성, 브랜드·고객 서비스 강화 기대

인건비 등 원가 부담 증가, 경영 유연성 저하 우려 제기

Quick Point!

스타벅스코리아에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 지회가 결성됐다

그동안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온 만큼 업계 전체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노조 출범이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 베이커리 등 타 업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배경은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은 6월16일 민주노총 산하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다

매장 근무 스태프가 주축이며 인력 부족, 업무 강도, 낮은 임금, 산재 신청 어려움 등이 설립 배경으로 꼽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 계열 대표 직영 브랜드로, 그간 본사가 인력 운영과 근무 환경을 직접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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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노조는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외식업계 직영 브랜드 중 공식 노조가 있는 곳은 드물다

SPC그룹 일부 제조·생산직, 롯데GRS 일부 직영점만 노조가 있다

어떤 의미

노조 출범으로 단체교섭에서 임금, 인력 운영, 프로모션 등 현장 운영에 변화 가능성 제기

일방적 운영방식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인력 운용과 비용 구조에 변화 예상

스타벅스의 상징성으로 인해 업계 전반에 영향력 확대 가능성 있다

향후 전망

업계와 노동계는 스타벅스코리아 노조의 가입률과 교섭력 확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첫 단체교섭 결과에 따라 업계 트렌드 변화 가능성 제기

근무 환경 개선, 조직 안정성 강화, 인건비 상승, 경영 유연성 저하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이벤트와 같은 본사의 일방적 운영방식이 '단체교섭' 과정에서 제동이 걸릴수 있어, 향후 현장 인력 운용과 비용에 대한 전반적인 대수술 가능성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 일부 직원들은 지난 16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하고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매장 근무 스태프를 주축으로 한 스타벅스 노조는 인력 부족과 잦은 프로모션에 따른 업무 강도 증가, 낮은 임금, 산재 신청 어려움 등을 노조 설립 배경으로 제시했다.

업계가 이번 사안을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대표적인 무노조 직영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그룹 계열의 대표적인 직영 운영 체제를 바탕으로 인력 운영, 교육, 근무 환경을 본사가 직접 관리해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타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왔다.

그러나 이번 노조 출범으로 본사의 일방적인 잦은 프로모션과 인력 운영이 직원들의 단체 행동으로 이어지는 등 단초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앞서 대규모 소비자대상(B2C) 매장을 운영하는 브랜드 중 노조가 결성된 곳은 SPC그룹 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와 SPC삼립, SPL 등 일부 제조·생산직에 국한돼 있었다. 외식 브랜드 중에는 롯데그룹 계열의 롯데GRS만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도넛 직영점 직원에 한해 한국노총 관광서비스노련 산하의 노조 가입이 가능했다.

이외 직영점 체제로 운영 중인 한국맥도날드와 폴바셋, 커피빈코리아, 블루보틀코리아, CJ올리브영 등에는 현재 공식 노조가 없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BBQ, bhc, 교촌치킨 등 대부분 외식 브랜드는 가맹점주와 직원 간 개별 근로계약을 맺는 구조여서 노조 결성은 불가능하다.

업계와 노동계는 스타벅스코리아 노조가 전체 가입률과 교섭력을 얼마나 키워갈지 지켜보면서 향후 개시될 첫 단체교섭 결과를 예의주시한다. 국내 시장에서 스벅의 상징성에 비춰볼 때 임금과 인력 운영, 프로모션 등을 둘러싼 노사 간 협의가 다시 이뤄질 경우 업계 트렌드가 될 수 있어서다.

한 직영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노조가 없지만 직원 대표단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스타벅스가 가진 상징성을 고려할 때 타 직영 브랜드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노조 출범 자체보다 향후 단체교섭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중요하다"며 "(노조 결성으로) 근무 환경 개선과 조직 안정성이 높아져서 브랜드와 고객 서비스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인건비 등 원가 부담이 늘고 경영 유연성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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