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이치엘지노믹스 24일 코스닥 상장···인제니아·딜리셔스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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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지노믹스 24일 코스닥 상장···인제니아·딜리셔스 수요예측

등록 2026.07.18 11:11

김호겸

  기자

신약·패션 플랫폼 기업 잇따라 투자자 관심 집중에이치엘지노믹스 기관 경쟁률 714.52대1 기록신주 자금으로 제2공장 건설 예정

IPO 그래픽=박혜수 기자IPO 그래픽=박혜수 기자

7월 넷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항체 신약 개발기업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패션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기업 딜리셔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0년 설립된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고순도 결정화와 불순물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심혈관계와 알레르기, 당뇨·비만, 신경계 질환 치료제 등에 사용되는 원료의약품(API)을 생산한다. 모회사 한림제약을 비롯한 장기 거래처를 바탕으로 19년 연속 흑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9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3.3% 늘었다.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32.3%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2148개 기관이 참여해 71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1만8500~2만1500원의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주식 수는 신주 171만주와 구주매출 85만5000주를 합친 256만5000주다. 공모금액은 약 551억원이며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673억원이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667.23대 1로, 약 4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회사는 신주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용인 제2공장 건설에 투입하고 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국내 증시에는 총 500만주 규모의 주식예탁증서(KDR) 형태로 상장을 추진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5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600억~725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5933억~7170억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신약 개발기업이다. 미세혈관을 보호하고 정상화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안과 및 신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플랫폼 기술 고도화와 후속 신약 후보물질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주식 수는 22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희망 공모가는 5000~70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110억~154억원이다. 일반청약은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딜리셔스는 동대문 의류 도매상과 전국 소매사업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307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공모자금은 물류 자동화 설비와 해외 마케팅, 패션 이커머스 관련 기업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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