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망 혼란에 해상 운임 기대감 상승UAE 유조선 공격 소식으로 투자 심리 자극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해운주 강세 지속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되면서 국내 해운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물류망 차질에 따른 해상 운임 급등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760원(29.92%) 오른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같은 시각 다른 해운주들도 동반 강세다. 흥아해운이 5%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HMM(2.05%) 등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해운주 강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영향이다. 13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화물에 20%의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이후 미국의 공습과 이란의 해협 재봉쇄 등 양국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아랍에미리트(UAE) 유조선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물류 차질 우려를 키웠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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