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폴스타, 국내 진출 5년 만에 1만대···신차 바람 타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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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국내 진출 5년 만에 1만대···신차 바람 타고 상승세

등록 2026.07.04 07:03

황예인

  기자

상반기 판매 2412대 기록하며 목표 달성 전망시장 점유율 2%대 진입, 안정적 성장세 유지폴스타코리아, 연간 4000대 판매 목표 설정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폴스타코리아가 국내 진출 5년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하반기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는 만큼, 향후 프리미엄 EV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폴스타코리아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 6월 기준 1만184대로 집계됐다. 진출 5년 만의 성과다.

국내 상륙 1년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겼던 비야디(BYD)와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와 비교하면 속도는 더디지만, '폴스타 2'와 '폴스타 4' 두개 모델만으로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폴스타는 2021년 12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폴스타 2'를 국내 출시했다. 첫해 판매량은 2794대였다. 2023년에는 1654대로 줄었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꾸준히 확대됐다.

반등은 2024년 이후 나타났다. 같은 해 하반기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 4'를 출시하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2957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폴스타 4'는 올해도 주력 모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판매량은 1977대로, 60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 가운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2611대)의 약 75%를 5개월 만에 채웠다.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한국 진출 이후 줄곧 0%대 점유율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대를 넘어섰다. 올해 3월에는 월간 기준 2%대까지 진입했다. 지난달에는 1.26%로 소폭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제품 라인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일 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를 국내에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폴스타 5'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형부터 대형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이 완성될 전망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4000대로 잡았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2412대인 점을 고려하면 달성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차 투입과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강화되면서 판매 확대 흐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의 디자인과 퍼포먼스, 고객 경험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면서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제품 완성도는 물론, 충전과 서비스와 디지털 경험까지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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