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당기순손실 198억원...적자 전환중동 전쟁·유가 상승에 투자수익성 하락장기보험 실적 개선으로 CSM 2조5090억원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투자손익 악화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보험 본업은 흑자 전환하고 보험계약마진(CSM)도 증가하는 등 기초 체력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롯데손해보험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손실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3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역시 285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130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손익이 감소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분기 투자손익은 55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금리 급등에 따라 채권 등 금리부자산의 평가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해당 손실은 대부분 만기 시 원금이 보장되는 자산에서 발생한 평가손실로, 향후 시장 안정 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외화자산 손실 역시 헤지 비용을 제외하면 상당 부분 회수가 가능한 구조다.
반면 보험 본업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보험손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장기보험 간접비용 절감과 자동차·일반보험 사업비 축소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핵심 수익원인 장기보장성보험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5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CSM 상각액 역시 587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자본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164.4%로 집계됐다. 롯데손해보험 보험영업이익 확대와 자산 구조 개선을 통해 자본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금리와 환율 변동에 따른 일시적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보험손익과 CSM 등 핵심 지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건전성 중심의 사업 기반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trut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