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102%↑···AI 평가이익·본업 호조

보도자료

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102%↑···AI 평가이익·본업 호조

등록 2026.05.14 16:29

정단비

  기자

사진=SK네트웍스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핵심 사업 영역의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평가이익 발생, 전략적 자산 운영 등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SK네트웍스는 14일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 7434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의 경우 102.4% 증가했다.

SK인텔릭스 구독 사업 신규 계정수 증가로 수익력이 강화됐으며, 워커힐이 국내외 관광객의 시설 이용 증가로 객실, 식음료, 대외사업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이동통신 신규 단말기 출시와 연계해 정보통신사업부의 마케팅비용 집행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한 것 또한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하이코시스템 기반의 전략적 투자와 자산효율화 성과를 바탕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흑자전환을 넘어 4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한 펀드에서 발생한 평가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SK인텔릭스와 정보통신, 워커힐의 실적 향상이 두드러졌고, 국제경제와 업황 등 불안정한 환경 속의 일부 사업 또한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 노력이 이뤄졌던 1분기였다"며 "일찍이 주목했던 AI 영역에서 투자자산 평가이익을 거둔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의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바탕으로 차별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 접목 및 신규 사업모델 혁신을 지속하고, 미래 진화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불어 AI 오픈 생태계 조성 및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사업부는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흐름을 주시하며 마케팅 전략을 운영하는 한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회사 SK네트웍스서비스의 신규사업 지원 등을 통해 수익력 향상을 이끌 예정이다.

SK인텔릭스는 2분기부터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의 정수기 광고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선정하고, 혁신성을 더한 투워터 정수기와 MEGA ICE 얼음정수기를 잇따라 출시하는 등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의 경우 이동형 보안 솔루션(Safe Care)을 비롯한 고객 중심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자율주행과 음성 제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진화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서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워커힐은 고객 서비스 및 업무 분야와 관련된 AI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형 호텔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K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서비스(ERS) 신규 거래처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다지는 한편,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차 정비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고 차량 예방정비 및 안전점검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화학제품 트레이딩 기업인 글로와이드는 대외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에 주력하며, 데이터 기업 엔코아는 기존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유지하는 것에 더해 기업 고객들의 AI 전환(AX)를 지원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1월 SK네트웍스 자회사로 편입된 인크로스는 광고·커머스 양대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2024년초 투자 이후 올해 잇따른 추가 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는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본·자회사에 걸친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추가 시너지를 모색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민팃 지분 매각 작업을 일정에 맞춰 완료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및 보유 자산의 운영 효과 제고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 사업 영역의 경쟁력 강화와 운영성과 제고를 통해 수익력과 재무 건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진화 방향에 걸맞은 AI 전환 전략을 추진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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