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배당이익 논란에 대응한 조치채무자 부담 경감, 1년 내 자동 소각 추진추심 중단 및 채무조정 등 포용금융 확대
신한카드가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 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중 신한카드 지분에 해당하는 채권 전액을 새도약기금에 매각한다.
12일 신한카드는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중 신한카드 지분에 해당하는 채권 전액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록수는 주요 금융사들이 설립한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다. 최근 상록수 출자사들이 올해 장기연체채권을 새도약기금으로 매각하라는 협조 요청을 받고도 배당이익을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관될 경우 ▲대상 차주에 대한 추심 즉시 중단 ▲상환 능력에 따라 채무조정 및 분할상환 추진 ▲기초생활수급자 등 상환 능력이 없는 차주의 채권은 1년 이내 자동 소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인 차주들의 상황을 더 일찍 헤아리지 못한 점을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채권 전액 매각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포용금융의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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