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역대 매출 기록

보도자료

현대백화점, 1분기 역대 매출 기록

등록 2026.05.06 16:54

조효정

  기자

외국인 고객 급증···더현대 서울 매출 2배 이상 성장고마진 패션 상품과 명품 소비가 수익 견인인천공항 신규 면세점 확장, 안정적 성장 기대

더현대서울 외관 전경 현대백화점더현대서울 외관 전경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명품과 패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백화점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점 사업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백화점은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백화점 부문 순매출이 63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1358억원으로 39.7%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 183억원, 4분기 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385억원으로 확대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은 겨울 아우터를 비롯한 고마진 패션 상품 판매가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한 데다 명품 중심 소비가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고객 증가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더현대 서울은 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182개국 외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쇼핑뿐 아니라 푸드와 뷰티 등 K컬처 기반 체험형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면세점 부문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면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3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13억원, 4분기 21억원 흑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현대면세점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DF5·DF7 구역에 더해 화장품과 주류 카테고리까지 확대하면서 향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연결 기준 실적은 지누스 부진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95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줄었고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12.2% 감소했다.

지누스의 1분기 순매출은 1396억원으로 44.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0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고마진 패션을 중심으로 전 상품군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경영 효율화에 따라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4월 인천공항 DF2 구역 신규 운영 효과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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