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01% 급증리스크 관리·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급증대손 비용 절감·회원수 회복 견인
롯데카드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였다. 우량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과 리스크 관리 강화, 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138억원) 대비 20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104억원) 대비 112.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415억원에 영업 외 비용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96억원)과 법인세가 반영된 수치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안정적인 자산 구조와 비용 효율화가 꼽힌다. 롯데카드는 우량 고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수익 기반을 강화했고 리스크 관리 강화와 대손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회원 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1분기 회원 수는 956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개선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연체 전이율은 0.318%로 집계되며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0.311%)에 근접했다. 연체 전이율은 정상채권이 2개월 이상 연체 채권으로 전이되는 비율을 뜻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1분기 신용판매 이용실적 기준 시장 점유율은 10.6%로 직전 분기(11.0%)에 이어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일회성 요인보다는 구조적인 체질 개선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자산 건전성 관리와 비용 통제 강화가 맞물리며 수익성 회복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내부적으로는 노사 협력을 통한 위기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노사협의회에서 정상호 대표이사가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경영 안정과 조직 안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정 대표이사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회사의 회복력을 입증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다"며 "임직원이 합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 팀(One Team) 로카'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는 만큼, 제재 경감을 위해 사고 예방 노력 등을 충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카드는 향후 영업 채널 다각화와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와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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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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