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피지컬 AI로 판 키운다···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로봇·드론 확장

보도자료

LG이노텍, 피지컬 AI로 판 키운다···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로봇·드론 확장

등록 2026.04.30 13:09

고지혜

  기자

카사르 유니스 CEO, LG이노텍 본사 방문로봇·드론 등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 논의

29일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오른쪽)과 카사르 유니스(Qasar Younis)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창립자 겸 CEO가 회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29일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오른쪽)과 카사르 유니스(Qasar Younis)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창립자 겸 CEO가 회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손잡고 로봇, 드론 등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토를 본격 확장한다.

LG이노텍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문혁수 사장과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창립자 겸 CEO와 만나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LG이노텍 민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윌 린 자동차 부문 총괄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발표한 자율주행 분야 전략적 협력의 후속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사는 현재 LG이노텍의 고성능 센싱 모듈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테스트 차량에 자체 개발한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센싱 모듈을 탑재해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도로 환경에서의 실측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협력 범위를 기존 자동차 자율주행에서 로봇과 드론 등 피지컬 AI 전반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로봇용 라이다 및 드론용 3D 센싱 모듈 등은 장애물 회피와 정밀 주행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LG이노텍의 차세대 먹거리로 꼽힌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올 초 단순 부품을 넘어 제품의 복합이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결합 등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차량용 조명 모듈과 카메라 등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제2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여기서 확보한 센싱 역량을 로봇과 드론 분야에 이식하고 있다. 로봇용 라이다 및 드론용 3D 센싱 모듈 등은 장애물 회피와 정밀 주행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LG이노텍의 차세대 먹거리로 꼽힌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상위 20대 완성차 업체 중 18곳을 고객사로 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의 독보적 기업이다. 양사는 LG이노텍의 하드웨어 경쟁력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방산·건설·농업용 소프트웨어 구축 경험을 결합해, 산업 전반에 걸친 피지컬 AI 솔루션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기업들이 신뢰하는 피지컬 AI 분야의 선두주자"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자율주행을 넘어 로봇, 드론 등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센싱 분야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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