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은보 이사장 "자발적 탄소시장 선택 아닌 필수···KRX를 글로벌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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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자발적 탄소시장 선택 아닌 필수···KRX를 글로벌 허브로"

등록 2026.04.27 14:38

김호겸

  기자

민관 협력으로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탄소크레딧 유동성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세계적 수준의 탄소시장 허브 목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거래소가 민관 협력체인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자체 탄소크레딧 시장 개설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는 27일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열린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KRX 탄소크레딧시장'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금융기관 등이 모여 자발적 탄소시장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거래소는 상장되는 탄소크레딧의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상장심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저품질 크레딧 유통에 따른 기업들의 '그린워싱'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정부 및 국내 탄소크레딧 등록기관과 협력한다. 글로벌 탄소크레딧 거래소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해외 연계 거래를 추진하고 해외 유동성을 국내 KRX 탄소크레딧시장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자발적 탄소시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11년간 탄소배출권시장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KRX 탄소크레딧시장을 세계적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발적 탄소시장은 기업이 자율적인 배출 저감 활동을 통해 확보한 크레딧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최근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 기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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