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동 리스크 완화에 전선株 동반 강세···나프타 수급 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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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완화에 전선株 동반 강세···나프타 수급 안정 기대

등록 2026.04.23 10:11

김호겸

  기자

가온전선·대원전선 등 주가 급등공급망 정상화가 투자심리 자극전선산업 실적 턴어라운드 예고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내 전선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전선 제조의 핵심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이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3만4500원(19.17%)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온전선은 장중 22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대원전선 역시 29.19% 급등 중이며 KBI메탈(17.23%), LS마린솔루션(12.89%), LS에코에너지(4.00%), 일진전기(5.37%), LS(4.65%), 대한전선(2.19%) 등도 상승세다.

이번 전선주의 오름세는 원자재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기인한다. 전선의 절연 및 피복층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은 나프타를 기초 원료로 생산된다.

국내 관련 업계는 나프타 사용량의 약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70% 이상이 중동산이다. 그동안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해상 운송 차질 등 원가 인상 압박이 컸으나, 최근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며 원가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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