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국회 통과···금주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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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국회 통과···금주 공식 취임

등록 2026.04.20 15:34

문성주

  기자

재경위, 보고서에 후보자 자녀 여권 불법 재발급 의혹 기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0일 재경위는 전체회의에서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 후보자의 보고서는 지난 15일 당일 채택이 무산된 데 이어 17일에도 결론이 나지 않아 불발됐다. 이후 세 번째 논의 끝에 최종 처리된 셈이다.

여야는 이창용 한은 총재 퇴임일에 맞춰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는 후보자를 흠집 내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라며 "물가와 환율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국은행 총재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재경위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의견에 따라 신 후보자 자녀의 여권 불법 재발급 의혹을 보고서에 기재하기로 했다. 천 의원은 "청문보고서가 두 차례 미뤄질 정도의 사안이었다면 후보자나 한국은행 측의 사과 또는 유감 표명이 있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임이자 재경위원장은 "천하람 의원의 지적은 중앙은행 총재 도덕성 검증을 위해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다"면서도 "대내외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국은행 총재 직위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이번 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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