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행 선박 통제 강화에 국제유가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이 결렬되자 호르무즈 해협은 이제 미국의 통제하에 있으며, 암호화폐나 위안화로 지불되는 모든 석유 통행료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쟁점이 해결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핵무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 해군이 해협을 드나드는 선박 차단을 시작했는데, 국제 수역에서 암호화폐나 위안화로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선박들도 추적할 것"이라며 이러한 통행료 지불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세계적 갈취 행위이며 각국의 지도자, 특히 미국의 지도자는 결코 갈취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우리 해군에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국제 수역에서 찾아내어 차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모든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목표지만 이란이 여전히 해저에 기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에 아직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아 여러 나라에 불안, 혼란, 고통을 초래했다"며 "이란 해군과 기뢰 투하용 장비 다수가 이미 파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에 대한 봉쇄 준비로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38달러(8.7%) 상승한 104.9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7.00달러(7.4%) 오른 102.2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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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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