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정보 공유로 커뮤니티 활성화 노려장소 리뷰·취향 공유로 체류시간 증가 기대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맵은 이용자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오픈프로필'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이용자가 작성한 장소 리뷰와 저장한 장소, 관심 지역 등을 다른 이용자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마다 프로필 홈을 제공해 방문 장소에 대한 후기나 맛집, 주유소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묶은 장소 등이 공유되는 식이다. 현재는 앱 11.0 버전을 업데이트한 일부 이용자부터 사용 가능하다.
단순한 리뷰 공유를 넘어 개인의 취향과 활동을 드러내는 소셜 기능이 핵심인 셈이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외부 SNS 계정도 연동해 자신을 소개할 수 있어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특정 장소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이용자 자체가 콘텐츠로 기능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이는 티맵이 내비게이션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보폭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티맵은 그동안 길찾기와 교통 정보 제공 등 내비게이션 기능에 강점을 보여왔지만, 그 외 서비스 이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용자 간 콘텐츠 공유를 활성화해 체류시간을 늘리면 보다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 축적량이 커질 수록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와 광고, 커머스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점 예약, 여행 일정 관리, 지역 상권 연계 서비스 등으로 연결될 경우 플랫폼 체류시간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셜 기능 도입이 실제 이용자 확대와 체류시간 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이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기존 SNS 플랫폼과의 차별성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이용자 유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빌리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추천과 경험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티맵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앱을 11.0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유저부터 순차 적용될 것"이라며 "이용자가 생성한 리뷰와 저장 장소를 공개 범위에 따라 공유하고, 다른 유저들이 이를 발견해 장소 탐색 경험을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오픈 프로필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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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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