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LG화학, 美 프론티어로부터 항암 후보물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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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프론티어로부터 항암 후보물질 도입

등록 2026.04.01 19:52

현정인

  기자

중국 제외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담당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LG화학이 미국 프론티어 메디신즈로부터 항암 신약 후보물질 'FMC-220'를 도입했다. 미개척 표적을 겨냥한 항암제로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프론티어로부터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FMC-220'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FMC-220은 미개척 종양 억제 단백질인 p53에 생기는 여러 돌연변이 중 Y220C 돌연변이에 작용해 p53 본래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p53 Y220C 활성화제다.

p53 Y220C 돌연변이는 전체 암 환자의 약 1~3%에서 확인되는 중요한 표적 중 하나이지만, 그동안 단백질 구조적 제한으로 인해 약물 개발이 어려운 표적으로 평가돼 왔다.

프론티어는 FMC-220 전임상 결과 낮은 용량으로도 우월한 항암 효능, 약물 반응 지속성을 관찰했으며, KRAS 동반 변이 종양모델에서도 항암 활성 유지를 확인하는 등 폭넓은 암 환자군에 'FMC-220'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p53 Y220C 변이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난소암을 초기 적응증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변이가 나타나는 다양한 암 환자들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을 확장해 나갈 전략이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FMC-220은 현재 치료 방안이 제한적인 유전자 변이를 공략한다는 점에서 혁신적 접근"이라며 "많은 환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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