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P의 거짓' 성공 잇는다···네오위즈, '프로젝트 Dox' 착수

ICT·바이오 게임

'P의 거짓' 성공 잇는다···네오위즈, '프로젝트 Dox' 착수

등록 2026.03.31 17:08

김세현

  기자

'프로젝트 Dox' 본격 착수···네오위즈 "극초기 단계"'P의 거짓'도 스토리 호평···차기작도 '내러티브' 중심"세계관·서사, 게임 핵심 요소···알맞는 인재 찾기 위함"

그래픽=홍연택 기자(나노바나나 활용)그래픽=홍연택 기자(나노바나나 활용)

네오위즈가 차기 신작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신규 프로젝트는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흥행에 성공한 'P의 거짓'을 이을 서사 중심의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현재 성장세를 이어가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최근 신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Dox' 관련 인재 채용에 나섰다. 직무는 스토리·설정 기획자 포지션이다. 해당 직무는 프로젝트의 내러티브적 기틀을 마련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설정을 설계하는 스토리 창작자이자 내러티브 디자이너로, 게임의 세계관, 캐릭터, 이야기의 흐름을 설계 및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담당 업무를 자세히 살펴보면 ▲프로젝트의 고유한 캐릭터 창작 및 내러티브 구조 설계 ▲몰입감 있는 세계관 ▲게임 콘텐츠 및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토리와 설정 구축 ▲내러티브 관련 스트링 작성 및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글로벌 제작사 및 외부 작가진과의 협업도 맡는다. 공고에는 ▲글로벌 제작사 및 외부 작가진과 협업해 세계관 및 스토리 확장 ▲콘텐츠 및 퀘스트 제작 과정에서 스토리 방향 및 설정 가이드 제공 ▲합의된 결과물, 내러티브 방향 조율 등이 포함됐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신규 프로젝트가 맞으나 아직 극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오위즈는 '내러티브(서사·스토리)' 중심의 게임을 발굴하고 IP(지식재산권)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 독창적인 스토리와 서사가 있는 게임은 장기적으로도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가능성이 커져서다.

2023년 9월 출시한 네오위즈의 대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P의 거짓' 역시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해 독특한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만큼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개발에 총력을 가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오위즈의 실적 역시 P의 거짓 흥행으로 반등에 성공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네오위즈는 매출 4327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 18%, 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프로젝트 Dox 외에 네오위즈가 준비 중인 차기작들 모두 내러티브 중심이라는 특징을 살릴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현재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F' ▲자체 개발한 스토리 중심 RPG '프로젝트 루비콘' ▲액션 게임 '프로젝트 윈디(Windi)' 등을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잘 짜여진 세계관과 각 캐릭터들의 공감 가는 서사는 게임 내 핵심 요소 중 하나인데, 이는 게임의 흥행 여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유저 등 팬덤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내러티브가 주요 강점 중 하나인 P의 거짓이 크게 흥행했던 만큼, 앞으로도 네오위즈는 해당 부분을 중요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로 인해 이번 신규 프로젝트도 초기 단계부터 내러티브 중심인 점을 공지하고, 이에 알맞은 인재를 모으기 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