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으로 이동···12조 자금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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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으로 이동···12조 자금 빠져나갔다

등록 2026.03.27 06:00

문혜진

  기자

주식만 19조 어치 자금 회수미주·유럽 중심 매도세 확대채권 7조 순투자 흐름 지속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2월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대거 순매도하는 한편 채권에는 자금을 투자하며 총 12조원이 넘는 자금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19조558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7조4320억원을 순투자해 총 12조1260억원을 순회수했다.

우선 외국인은 주식 시장에서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조319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3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10조2000억원, 유럽 6조원, 아시아 1조1000억원, 중동 7000억원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순매도가 나타났다. 아일랜드와 프랑스는 각각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미국은 8조7000억원, 영국은 4조70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2025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24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32.6%로 집계됐다.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투자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2월 중 상장채권 10조69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259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조4320억원을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9조5000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는 1조7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4조원, 5년 이상 3조5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1년 미만에서는 1000억원 규모 순회수가 나타났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37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상장잔액 대비 비중은 1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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