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에너지와 1000만달러 규모 협력 본격화SMR 시장 진출로 매출 본격 성장 기대감52주 신고가 경신하며 에너지주 투자 열기 집중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 기준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4.10%(8500원)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대 상승하며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7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주가 강세의 배경은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의 실질적인 사업 파트너십 구축에 있다. DL이앤씨는 이날 엑스에너지와 10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3년부터 양사가 추진해온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SMR 표준화'는 원전 건설의 근간이 되는 기본 설계 단계로, 발전소 내 주요 설비 간의 상호 연계 및 작동 방식을 확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DL이앤씨는 해당 설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DL이앤씨의 SMR 사업이 단순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 분야에서 설계 역량을 입증함에 따라 향후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MR을 필두로 한 원전과 재건 수혜 기대감이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며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의 EPC 파트너로서 미국 SMR 시장으로의 진입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이란 등 재건 시장에서도 가장 빠른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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