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매출 첫 달성, 성장 비전으로 투자 심리 호전세제 혜택 기대 고조, 배당금 확대에 시장 관심 집중신약 개발 성과 가능성, 주가 리레이팅 본격화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5.74% 급등한 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7% 넘게 급등하며 7110원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이틀째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전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개된 실적 성과와 미래 전략이 꼽힌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제약업계 매출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파격적인 배당 정책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부광약품은 당기순이익의 약 98%를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주당 50원)에 기말배당(주당 75원)을 더해 총 123억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주주들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점이 투자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부광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녹아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CP-012'의 임상 1b상 결과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리레이팅)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OCI홀딩스 체제 편입 이후 단행한 구조조정을 거쳐 본업인 CNS(중추신경계) 사업부 회복과 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한 생산 케파 확대가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RNA 플랫폼 기술 수출 성과와 오픈 이노베이션 수익 창출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5%가량 급증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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