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20대 노동자, 배관 수리 작업 도중 숨져작업중지 명령···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안전 관리 원점서 재점검···재발 방지 마련에 집중"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4일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석해 "지난 일요일 배관 공사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최고 경영진으로서 문제를 살피면서 저와 회사에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지난 22일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한 발언이다. 지난 22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공장에선 배관 수리 작업을 하던 20대 노동자가 천장 패널 파손으로 추락해 숨진 바 있다.
인천경찰청과 인천소방본부 측을 종합하면 해당 노동자는 1층 천장에 설치된 패널 위에서 배관 누수 지점을 확인하며 수리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패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당국은 당시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고용당국은 즉각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직후 셀트리온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현재 관계 기관의 사고 수습, 원인 파악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사고 경위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면서 "사고를 계기로 전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주주총회 중 약 1조7154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계획과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 등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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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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