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유상증자 줄고, 회사채 14% 증가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 위축세 뚜렷단기성 자금 썰물, 시장 흐름 변화 예상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6년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월 주식과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총 17조7440억원으로 전월보다 2264억원(1.3%)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크게 위축됐다. 1월 주식 공모 발행액은 1082억원으로 전월(2조4880억원) 대비 2조3798억원 줄어 95.7%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2건 795억원으로 5146억원 감소했고, 유상증자는 2건 287억원으로 1조8652억원 줄었다. 두 IPO는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중소형 기업이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증가했다. 1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240건, 17조6358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534억원(13.9%)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회사채는 59건, 7조1765억원으로 6조9465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 자금 용도는 차환 목적이 5조5010억원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다. 운영자금은 18.9%, 시설자금은 4.5% 수준이었다. 신용등급 기준으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6조7200억원으로 93.6%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감소했다. 금융채는 149건, 9조7141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359억원 줄었고, ABS는 32건, 7452억원으로 7572억원 감소했다.
기업의 단기자금 조달도 축소됐다. 1월 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154조7302억원으로 전월 대비 24조329억원(13.4%) 감소했다. CP 발행액은 46조8926억원으로 8.2% 증가했지만, 단기사채는 107조8376억원으로 20.4% 줄었다.
한편 1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52조8585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205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순상환 기조를 유지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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