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OCI, 지난해 영업익 4억원···전년比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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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영업익 4억원···전년比 99.6%↓

등록 2026.02.09 16:09

황예인

  기자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OCI가 지난해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낮은 실적을 나타냈다.

OC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4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6%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467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만에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액은 유가하락에 따른 카본케미칼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 전반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00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반도체용 소재와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량이 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OCI는 올해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에 따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및 고순도 인산 등 주요 반도체 소재들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고순도 인산의 5000톤(t)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과산화수소의 가동률 회복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유가 약세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과 전 품목의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액 284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전반적인 시황 회복과 함께 연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던 중국 합작사 OJCB가 연결에서 제외되며, OCI China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의 확대로 각광받고 있는 고압 전선의 핵심 소재인 스페셜티 카본블랙의 증설과 상업생산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4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 며 "올해는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 성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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