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GC지놈, 상장 첫해 흑자 전환···AI 암·산과 검사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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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상장 첫해 흑자 전환···AI 암·산과 검사 성장 주도

등록 2026.01.19 19:50

이병현

  기자

아이캔서치, G-NIPT 등 핵심 서비스 매출 급증혈장 스크리닝 사업 진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GC지놈. 사진=GC지놈 제공GC지놈. 사진=GC지놈 제공

GC녹십자의 유전체 분석 전문 자회사 지씨지놈이 상장한 첫 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씨지놈은 지난해 매출 31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259억원 대비 22%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12억원에서 25억원이 늘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가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산과 검사와 암 진단 서비스가 이끌었다. 지씨지놈은 인공지능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와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 G-NIPT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G-NIPT와 아이캔서치가 포함된 산과 및 검진 부문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캔서치 검사 건수는 2024년 900건에서 지난해 5100건으로 늘었고, G-NIPT는 같은 기간 1만8000건에서 2만5200건으로 증가했다. 두 검사는 전체 매출의 70% 가까이를 차지했다.

기타 수익도 크게 확대됐다. 2024년 8000만원 수준이던 기타 수익은 지난해 6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관계기업인 제니스와 랩텍 합병에 따른 보유 지분 가치 상승 효과다. 결손 법인이었던 제니스와 달리 랩텍은 흑자 법인으로, 지분법 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랩텍의 미국 내 혈장 스크리닝 사업이 확대될 경우 영업 외 부문에서 지속적인 손익 기여가 기대된다.

금융수익도 증가했다. 순금융수익은 2024년 12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약 18억원 늘었다. 지난해 6월 기업공개를 통해 430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확보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보유 현금은 2024년 65억원에서 지난해 401억원으로 336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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