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 마치고 6일 오후 귀국박학규 사장, 김원경 사장 등도 귀국韓-中 협력 방안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

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해 방중 사절단 소감을 묻는 말에 "수고하십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현장을 떠났다. 이 회장과 중국 일정에 동행한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사장, 김원경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실 사장도 함께 입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4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 뒤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같은 날 베이징의 징둥(JD)몰을 찾아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과 현지 가전·가구 업체 매장 등을 둘러봤다.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끈 이번 사절단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 200여명이 참여했다.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은 2017년 12월 이후 8년여 만에 열린 한중 기업인 행사다.
중국 측에서는 TV, 가전,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제조기업인 TCL과기그룹의 리둥성 회장, 전기차·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 정위췬 회장 등이 행사장에 나와 한국 기업인들을 만났다. 의류기업인 LANCY의 왕젠요우 회장, 모바일메신저 및 게임 기업인 텐센트의 류융 부회장,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기업인 ZTE의 쉬쯔양 회장도 동참했다.
사절단은 미중 패권 경쟁 속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 역시 기업인들과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통신,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등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6세대 이동통신(6G) 통신과 위성통신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해 3월에도 중국을 찾아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한 뒤 샤오미, BYD(비야디) 회장들과 만나는 등 전장 사업 확대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구 회장도 이날 오후 1시께 귀국했으며, 정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에서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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