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서 29억 규모 금융사고···외부인 대출 사기

수사기관 직접 개입으로 사건 드러나

8월~10월 사이 대출사기 수법 포착

법적 대응 등 신속한 사후 조치 의지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신한은행에서 약 2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29억644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유형은 외부인에 의한 대출 사기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같은 해 10월 16일까지 발생했다.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드러났으며,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수사기관에 협조하는 한편, 자체 조사도 병행한 뒤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