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상장 3거래일 연속 상한가···공모가 대비 570% 급등

공모가 대비 576% 폭등 기록

투자자 관심 고조로 시장 기대감 상승

지난 18일 코스닥에 상장한 알지노믹스가 상장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기준 알지노믹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2만2500원) 대비 4배로 마감하는 '따따블'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과 상장 3일째인 이날까지 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576%를 기록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2017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특화돼 있다.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간암과 교모세포종(뇌종양)에 적용되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RZ-001'을 비롯해 알츠하이머병과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를 목표로 한 'RZ-003', 'RZ-004'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장 전 수요예측과 청약 단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229곳이 참여해 84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7000원~2만2500원) 상단으로 확정됐다.

이어 12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87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8426억원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