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북은행 "박춘원 행장 후보, 추가 검증 후 이달 선임절차 마무리"

금융 은행

전북은행 "박춘원 행장 후보, 추가 검증 후 이달 선임절차 마무리"

등록 2025.12.18 17:13

이지숙

  기자

사진=JB금융지주 제공사진=JB금융지주 제공

전북은행이 최종 행장 후보자로 추천된 박춘원 행장 후보에 대해 추가 검증 후 이달 말까지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날 "박춘원 전북은행 은행장 후보자는 적극적 자격요건인 비전과 전략, 리더십, 전문성, 사회책임 등에 대해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 이사회는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재차 확인 후 12월말 이전에 은행장 선임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21년 3월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선임된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에는 최초로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차기 전북은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추천하고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돌연 연기해 논란이 됐다. 금융권에서는 JB우리캐피탈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