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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UAE와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

등록 2025.12.10 08:24

김명재

  기자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서 "차세대 금융 생태계 건립"

사진=한화생명 제공사진=한화생명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한국과 UAE의 '100년 동행'을 금융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김동원 사장은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에서 양국이 공유하는 신뢰 기반 협력정신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의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향후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미래 협력이 ▲실물 자산 공동투자 ▲공급망 금융 ▲국경 간 결제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자산 플랫폼 구축 등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ADFW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자산운용·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 계열 4개사가 올해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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