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세에 4150선 회복···4154.85 마감

미국 증시 호조와 연준 정책 기대감 반영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동반 상승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외국인의 대형주 중심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100.05) 대비 1.34%(54.80포인트) 오른 4154.8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1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개인은 3428억원, 기관은 3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6.07%), LG에너지솔루션(5.99%), 삼성전자우(0.50%), 현대차(0.16%), 기아(1.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는 상승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0.73%), 두산에너빌리티(-4.48%), KB금융(-2.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4.74) 대비 0.33%(3.05포인트) 상승한 927.7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8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40억원, 기관은 18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33%), 에코프로비엠(8.52%), 에코프로(21.26%), 레인보우로보틱스(1.60%), HLB(1.02%)는 상승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1.99%), 리가켐바이오(-1.35%), 코오롱티슈진(-3.37%), 펩트론(-6.32%), 리노공업(-0.3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8.8원) 대비 1.9원 내린 1466.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