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개인·기관 매수세···3891.88 출발

미국 증시 호조와 연준 정책 기대가 투자심리 개선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과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반도체 등 대형 성장주 중심의 저가매수 수요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857.78) 대비 0.88%(34.10포인트) 오른 3891.88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개인은 279억원, 기관은 7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50%), LG에너지솔루션(2.06%), 삼성전자우(0.40%), 현대차(0.97%), HD현대중공업(0.73%), 두산에너빌리티(2.86%), KB금융(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1%)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2.12%), 삼성바이오로직스(-0.0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6.03) 대비 0.85%(7.25포인트) 오른 863.28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49억원, 기관은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62%), 에코프로(3.19%), 에이비엘바이오(1.75%), 레인보우로보틱스(0.41%), 리가켐바이오(0.64%), HLB(0.44%), 코오롱티슈진(0.32%), 리노공업(1.43%)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알테오젠(-0.19%), 펩트론(-0.39%)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2.4원) 대비 7.4원 내린 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