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비트코인 8만7000달러대 후퇴···가상자산 파생 청산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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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7000달러대 후퇴···가상자산 파생 청산에 약세

등록 2025.11.26 08:52

김호겸

  기자

미국 비트코인 ETF 대규모 자금 이탈롱 포지션 하루새 1700만달러 청산

비트코인 가격이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대규모 청산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6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6% 내린 8만75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오전 4시 30분 기준 8만623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간 주요 알트코인들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01% 떨어진 2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전일 대비 1.38% 내린 2.2달러, 시총 5위인 바이낸스 코인은 0.04% 내린 865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각) 기준 투자자들은 이달에만 미국의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 35억달러(약 5조1700억원)를 인출했다.

이어지는 하락장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 하루에만 비트코인 롱(매수) 포지션이 약 1700만달러어치 청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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