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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부동산원 등 대형 공기업 새 사장 공모 본격화

등록 2025.11.20 08:38

권한일

  기자

국토부 산하 기관들, 내년 초 신임 사장 선임 관측 임기 단축·성과 평가···각계 지원자 몰려 경쟁 치열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사진=LH 제공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부동산원 등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들이 일제히 차기 사장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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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LH 사장 공모 20~27일 진행

서류심사·면접 후 최종 임명까지 2~3개월 소요 예상

신임 사장 내년 초 취임 전망

숫자 읽기

한국부동산원, SR 등 주요 공공기관도 사장 교체 추진

부동산원 손태락 사장 4년 9개월 재임

HUG 신임 사장 공모에 10여 명 지원

코레일도 곧 사장 공모 예정

LH는 20일부터 27일까지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기본 3년이지만 경영 성과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사장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맡는다. 임추위는 서류 심사 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 공모 개시부터 임명까지 2~3개월이 걸리는 만큼 신임 사장은 내년 초에 취임할 전망이다.

지난 8월 출범한 LH 개혁위원회와의 공조 속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LH 개혁'을 이끌 적임자 발굴이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임 이한준 사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2022년 11월 취임했으나 임기 종료를 석 달 앞두고 사의를 제출했다. 다만 사표는 오랜 기간 수리되지 않다가 지난달 30일에 면직안이 재가됐다.

LH 외에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5개월여간 지지부진했던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들의 교체 작업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7일부터, SR은 13일부터 각각 신임 사장 공모에 들어갔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2월 취임 후 4년 9개월간 재임 중이다. SRT 운영사 SR의 김종국 전 사장의 사표 수리는 5개월간 미뤄졌다가 지난 13일 수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앞서 7일까지 신임 사장 접수를 마감한 결과, 각계 인사 10여 명이 지원했다. HUG 신임 사장은 내년 초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조만간 새 사장 공모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한문희 전 사장은 지난 8월 경북 청도 일원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열차 사상 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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