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투게더아트, 유영국 작가의 'Work'로 8회차 청약 진행

증권 투자전략

투게더아트, 유영국 작가의 'Work'로 8회차 청약 진행

등록 2025.11.14 15:10

문혜진

  기자

NH투자증권 계좌로 1만원부터 참여 가능1984년작 추상회화에 투자 기회 제공

투게더아트, 유영국 작가의 'Work'로 8회차 청약 진행 기사의 사진

투게더아트가 한국 추상미술 거장 유영국의 1984년작 'Work'를 기초자산으로 한 제8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개시했다.

14일 투게더아트에 따르면 이번 기초자산은 한국 추상회화 1세대 작가 유영국(1916~2002)의 1984년작 'Work'다. 청약은 오는 20일까지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며 NH투자증권 실명계좌 보유 고객만 참여할 수 있다. 총 모집금액은 6억6천만원이며 1주당 금액은 1만원, 개인당 최대 청약 한도는 3000만원이다.

기초자산인 'Work'는 97×130.5cm(60호) 크기의 유화로, 1985년경 개인 소장가가 구입한 이후 약 40년간 동일 소장자가 보유해온 작품이다. 붉은색을 중심으로 한 강렬한 색면 구성과 사선 구조를 통해 산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영국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소장돼 있으며, 최근 뉴욕 개인전과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병행 전시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투게더아트는 작품 가치 산정을 위해 유영국 거래사례 57건을 분석하고, 이 중 1980년대 제작된 25~100호 유화 10점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내재가치를 산정했다. 외부에서는 제일감정평가법인과 한국기업평가가 평가를 진행했으며,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를 통해 진위 감정도 마쳤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방식으로 미술품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제도 변화와 시장 환경에 맞춰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