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요 반도체·AI 종목 하락에 약세···3953.76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주요 대형주 동반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핵심 반도체·AI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4000선 아래로 밀려 395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026.45) 대비 1.81%(72.69포인트) 내린 3953.76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4722억원, 기관은 228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95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2.19%), LG에너지솔루션(-1.38%), 삼성전자우(-1.95%), 현대차(-1.86%), 두산에너빌리티(-1.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5%), KB금융(-1.28%), HD현대중공업(-0.76%)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8.17) 대비 2.38%(21.36포인트) 내린 876.8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1억원, 기관은 62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5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13.49%)만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3.47%), 에코프로비엠(-4.37%), 에코프로(-6.44%), 레인보우로보틱스(-3.35%), 에이비엘바이오(-2.97%), 리가켐바이오(-2.81%), 삼천당제약(-3.29%), 파마리서치(-1.1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7.7원) 대비 9.2원 오른 1456.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