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118억···하반기 현상 유지 시 목표 달성 불투명계열사 실적 악화로 실현 가능성 줄어들어전문경영인 전면 교체·사업 구조 개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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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창립 60주년 맞아 매출 1조원 목표 제시
영업이익 하락세와 계열사 실적 악화로 목표 달성에 의문 제기
조직 재정비와 내실 강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
휴메딕스 상반기 영업이익 6.3% 감소
휴엠앤씨 44.4% 감소, 휴온스메디텍 84.6% 감소, 휴온스바이오파마 82% 감소
휴온스랩은 연속 영업적자 기록
휴온스 측 '국내 필러·톡신 시장, 전문의약품 CMO 매출 감소가 실적에 영향'
'리투오 등 제품 마케팅 강화로 추가 매출 기대'
'휴온스메디텍 해외 진출 가속화 및 매출 기반 다변화 추진'
휴온스글로벌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2년 6643억원, 2023년 7583억원, 2024년 8135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118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수준에 머문다면 연매출 1조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 시장 환경 불확실성까지 고려하면 1조원 목표 달성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 하다.
하지만 최근 수익성 둔화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영업이익은 2022년 865억원에서 2023년 1139억원으로 증가한 뒤 2024년에는 970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계열사별로도 수익성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필러·관절염 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휴메딕스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 감소했으며 부자재 업체 휴엠앤씨는 44.4%, 의료기기 중심의 휴온스메디텍은 84.6%, 생물학 제제 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는 82% 줄었다.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휴온스랩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휴온스그룹은 올해 들어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전면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엔, 휴메딕스, 푸드어셈블, 휴온스메디텍 등이 대상이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재정비해 사업 효율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업계는 휴온스그룹이 M&A 등으로 외형 확대에는 성과를 냈지만 이제는 수익성 개선을 통한 내실 경영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휴온스 측은 "국내 필러·톡신 시장과 전문의약품 CMO 부문의 매출 감소가 휴메딕스 실적에 영향을 줬지만 리투오 등 제품 관련 심포지엄과 학술 마케팅을 강화해 추가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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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jeongin06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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