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식 양도세 검토 소식에 상승 출발···3220선 유지

코스피가 정부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검토 소식에 힘입어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19.59) 대비 0.36%(11.72포인트) 오른 3231.31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21분 기준 개인은 5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40억원, 기관은 1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18%), 삼성바이오로직스(0.58%), 삼성전자우(0.35%), 현대차(0.46%), 기아(0.24%), KB금융(0.66%)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4%), HD현대중공업(-0.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8.60) 대비 0.26%(2.15포인트) 오른 820.75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82억원, 기관은 1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09%)만 상승하고 있다. 이어 알테오젠(-1.88%), 파마리서치(-0.44%), 에코프로(-0.10%), 펩트론(-1.55%), 리가켐바이오(-1.85%), 에이비엘바이오(-1.10%), 레인보우로보틱스(-0.54%), HLB(-1.94%), 삼천당제약(-0.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0.6원) 대비 4.1원 내린 1386.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