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부터 안전한 실물자산 거래 환경 구축
정부의 STO 법제화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발행·유통 분리 원칙을 도입함에 따라 대부분의 조각투자 업체들이 발행 라이선스를 선택한 가운데, 루센트블록은 발행과 유통을 함께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통 플랫폼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루센트블록은 2018년 설립돼 상업용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3년간 F&B, 호텔, 오피스 등 11건의 자산을 완판하며 약 5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번 유통 인가 추진을 통해 기존 부동산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실물자산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소유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모든 부동산 자산은 기존 방식으로 관리한다. 유통 플랫폼 인가 이후 신규 자산은 제도권 내에서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세영 대표는 "그동안 부동산 조각투자를 통해 투자 접근성을 개선했다면, 이제는 유통 인가를 통해 누구나 원하는 실물자산을 지분으로 소유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제도권 내에서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실물자산 거래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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