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마감

미국 금리 불확실성·세제 개편 이슈 속 변동성 확대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 영향으로 3150선에서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77.28) 대비 0.81%(25.72포인트) 내린 3151.5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향방과 세제 개편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장 중 316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49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623억원, 기관은 229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69%), 기아(2.05%), KB금융(1.76%)은 상승했다. 이어 삼성전자(-0.07%),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삼성전자우(-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7%) 등은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0.00%)과 셀트리온(0.00%)은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798.05) 대비 1.26%(10.09포인트) 내린 787.96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5억원, 기관은 6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71%), 파마리서치(2.69%)는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2.84%), 펩트론(-6.96%), 리가켐바이오(-2.78%), HLB(-1.14%), 레인보우로보틱스(-1.88%), 에이비엘바이오(-7.36%), 삼천당제약(-2.1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5.0원) 대비 5.9원 오른 1390.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