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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퍼스트 디센던트' 동접자 3배 급등···넥슨게임즈 반등 청신호

IT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동접자 3배 급등···넥슨게임즈 반등 청신호

등록 2025.08.11 10:51

수정 2025.08.11 12:2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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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동시접속자 수 6일 7,281명 → 11일 22,290명으로 3배 증가

스팀 매출 차트 상위 15위권 진입

넥슨게임즈 임직원 1,598명,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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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돌파'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지역·탈 것·무기 등 대거 추가

배틀패스 시스템 개편, 이용자 편의성·보상 강화

정기 캐릭터 밸런스 패치 예고

업데이트 후 동접자 2만 돌파···스팀 매출 순위도 껑충콘텐츠 개편·배틀패스 개선 효과···유저 이탈 막고 관심 끌어신작 공백기 속 유일한 기대작···실적 회복 견인 기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가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유저 반응 반전에 성공하며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3배 넘게 증가하며 2만 명을 돌파했고, 매출 순위도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신작 공백이 이어지는 넥슨게임즈 입장에선 실적 회복의 '청신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디센던트'가 시즌3 업데이트 이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디센던트'가 시즌3 업데이트 이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11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의 최근 24시간 내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만22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일 7281명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현재 스팀 매출 차트에서도 상위 15위권에 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반등은 지난 7일 적용된 시즌3 '돌파' 업데이트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신규 캐릭터 '넬'과 함께 ▲초대형 신규 지역 '액시온 평야' ▲탈 것 '호버 바이크' ▲궁극 무기 '이레이저', 런처 '박멸자' ▲스킬 모듈 '트리거'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신규 몬스터인 '균열의 군단', '필드 거신', '월크래셔' 등이 전투 재미를 더한다.

또한 배틀패스 시스템도 전면 개편됐다. 이용자 편의성과 성장 효율성을 개선하고 인기 스킨 및 보상 구성을 강화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캐릭터 밸런스 패치도 매월 정기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3 업데이트는 하락세를 겪던 게임의 이용자 수 회복을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지난해 7월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수 26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유저 이탈이 빠르게 진행되며 관심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개발사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당분간 신작 출시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적 방어를 위한 핵심 카드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게임 출시 이후에도 인력을 전 부문에 걸쳐 적극 확충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넥슨게임즈 임직원 수는 15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다만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은 악화된 상태다. 올해 1분기 넥슨게임즈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9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적자 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지금의 투자가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고 중장기 성과를 겨냥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시즌3 업데이트에 따른 반등세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존재한다. 시즌2와 시즌 2-2 업데이트 당시에도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기적인 흥행으로는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시즌3에서는 신규 지역과 탈 것, 전투 콘텐츠를 통해 플레이 몰입감을 대폭 강화했다"며 "오는 9월에는 유저가 꾸미는 공간인 '라운지' 기능, 10월에는 신규 무기 '검'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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