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중심 강세, 시총 상위 종목 상승 주도코스닥도 소폭 상승, 업종별 차별화 흐름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98.14) 대비 0.92%(29.54포인트) 오른 3227.6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계획 발언 등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10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64억원, 외국인은 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강세로 마감했다. 오락·문화(4.5%), IT 서비스(4.4%), 전기·전자(1.4%), 운송·창고(1.4%)의 상승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제약 업종에서 650억원, 증권 229억원, 기계·장비 174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47%), SK하이닉스(1.35%), LG에너지솔루션(0.65%), 삼성전자우(1.59%), 현대차(0.95%), HD현대중공업(1.82%)은 상승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KB금융(-0.52%), 두산에너빌리티(-1.3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803.49) 대비 0.29%(2.32포인트) 오른 805.8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9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59억원, 기관은 2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4%), 운송장비·부품(2.1%), 통신(1.6%) 부문에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1.67%), 레인보우로보틱스(1.45%), 휴젤(5.26%)은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1.71%), 에코프로비엠(-0.87%), 펩트론(-1.12%), HLB(-4.09%), 리가켐바이오(-0.27%), 삼천당제약(-4.09%)은 하락했으며 에코프로(0.00%)는 유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9.5) 대비 8.3원 내린 138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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