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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에이피알, 2분기 매출 3277억···해외 매출 비중 78% 돌파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에이피알, 2분기 매출 3277억···해외 매출 비중 78% 돌파

등록 2025.08.06 16:39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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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반년도 안돼 전년치 초과글로벌 뷰티 시장 미국·일본서 폭발적 성장뷰티 디바이스 판매 호조, 매출 다각화 성공

사진=에이피알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APR, 대표 김병훈)이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277억원,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0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5.8%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더하면 상반기 누적 매출은 5938억원, 영업이익은 1391억원이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49% 늘었으며,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27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실적 상승을 이끈 주력 사업은 뷰티 부문이다.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 사업 매출은 2분기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세 배 늘었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특히 미국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상반기 기준 미국 매출은 16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일본은 2분기 성장률이 366%에 달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AGE-R 라인을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 매출은 2분기 9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5월 기준으로 AGE-R 누적 판매량은 국내외 합산 400만 대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 비중은 2분기 전체 매출의 78%로,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구조다. 미국의 뷰티 유통 채널 '울타 뷰티(ULTA)' 입점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하반기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글로벌 쇼핑 시즌을 활용해 조 단위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연간 실적 목표 달성뿐 아니라, 주주 친화 정책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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