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 에스엠, 자회사 디어유 효과에 장중 반등

매출 19%·영업이익 92% 급증

음원·신보 판매량 증가 영향

장중 주가가 일시 하락했던 에스엠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자회사 디어유의 주가 급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기준 에스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9% 상승한 1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만3000원대까지 올랐던 에스엠 주가는 오후 2시께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전환했다.

에스엠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029억원과 영업이익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92.4% 상승한 수치다. 자회사인 디어유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2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5.4% 상승한 수치다.

에스엠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TM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중국 현지에서 콘텐츠 제작과 유통, 팬덤 마케팅 등 다각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유통·공연·데이터까지 연결된 완결형 아이돌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