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Q 영업익 60%↓···방산 매출은 급증

한화필리십야드 투자비용 반영

천궁-II·TICN 양산 및 수출 확대

MADEX 2025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통합관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 제공

한화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82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순이익은 73.9% 늘어난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양산 및 수출이 증가한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과 차세대 군용 무전기천궁-II 다기능레이다(TMMR) 2차 양산,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등이 매출에 크게 반영됐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인수한 한화필리십야드(미국 필리조선소)의 초기 정상화 투자비용과 인수 이전 누락된 원가가 연결로 반영되고, 대규모 양산 사업인 TICN 4차 사업 등이 마무리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