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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6월 생산자물가지수 0.1% 상승···농림수산품 전월비 0.6% ↑

금융 금융일반

6월 생산자물가지수 0.1% 상승···농림수산품 전월비 0.6% ↑

등록 2025.07.22 06:00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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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 만에 상승 전환···공산품 보합·서비스 0.3% ↑공급물가지수 전월비 0.6% 하락···원재료 4.1% 하락

6월 생산자물가지수 0.1% 상승···농림수산품 전월비 0.6% ↑ 기사의 사진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석 달 만에 상승 전환을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0.2%), 5월(-0.4%) 이후 다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0.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축산물이 2.4%, 농산물이 1.5% 오르며 지수를 올렸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6%) 등이 내렸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1.2%) 등은 올라 전월 대비 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가 2.4% 내리며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서비스(2.5%), 부동산 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축산물의 경우에는 돼지고기 도축량 감소, 달걀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등으로 가격이 올랐고 농산물은 쌀이나 배추 등의 공급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하며 세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원재료는 국내출하(0.2%)가 올랐으나 수입(-5.2%)이 크게 내리며 전월대비 4.1% 하락했다. 중간재와 최종재도 각각 0.3%, 0.1% 떨어졌다.

이 팀장은 "지금까지 나타난 국제유가와 환율의 변동 추이를 봤을 때 7월 들어 현재까지 두바이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은 전월대비 소폭 오른 상황"이라며 "7월 유가나 환율은 앞으로도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서 변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7월 주택용 전력이나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인하돼서 그 부분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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